[시황]3.22 대책 한 달..잠실주공 5단지 매매가 지난해 저점 수준
거래시장 침체로 재건축까지 하향세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보다 0.06%나 떨어졌다. 특히 송파구(-0.39%)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잠실주공 5단지는 지난해 저점까지 매매시세가 하락했다.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3·22 부동산 거래활성화 대책 한 달. 아파트 매매 거래가 뚝 끊겼다. 재건축 매수세도 덩달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잠실주공 5단지 등 주요 재건축 단지 시세가 예전만 못하다.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6%를 기록했다.특히 송파구는 매수세가 눈에 띄게 잦아들었다. 지난주에 비해 매매가 시세가 무려 0.39%나 떨어졌다. 잠실주공 아파트 5단지가 면적대별로 1000만~1500만원 이상 빠져 지난해 저점 수준으로 내려갔다. 전용 112㎡는 10억5000만~11억원선이다.불패신화의 강남구(-0.10%) 재건축시장도 매수세가 끊기면서 거래가 잠들었다. 강남구는 재건축안 통과로 들썩였던 시장 분위기가 조용해졌다. 개포주공 아파트 1단지 전용 59㎡가 지난주보다 2000만원 떨어져 13억8000만~14억1000만원대다.구별로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서초구와 강동구는 지난주보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시세가 각각 0.03%씩 약간 올랐다.조민이 부동산1번지 리서치팀장은 "재건축 시장은 강북지역의 재건축 초과이익부담금 부과 사례가 알려져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되는 모양새"라며 "매도시기를 저울질하던 집주인들이 급매물을 내놓으면서 시세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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