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루이비통 등 해외 명품업체들이 한국시장에서 5년 연속 두자릿수의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루이비통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4273억원, 5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25.1% 증가했다. 구찌그룹코리아도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2731억원, 431억원을 기록, 5년 새 매출액과 영업익이 94.8%, 461.6% 급증했다. 페레카모코리아 역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익이 821억, 156억원을 기록했으며, 펜디도 28억원의 영업익을 거뒀다.또한 한국로렉스도 5년 새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149.1%, 79.8% 뛰었다.반면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는 지난 26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불가리코리아도 매출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영업이익은 2009년 85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69억원으로 감소해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경제 상황 등을 감안할 때 두자릿수의 성장률은 놀랄만한 수준"이라며 "업체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명품업체들의 이러한 실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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