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정부 시위..최소 15명 사망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22일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를 비롯한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발생, 최소 15명이 경찰의 발포로 숨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는데 악용돼 왔다는 비판을 받은 '국가비상사태법'이 전날 48년만에 폐지됐지만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다.이날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두마에는 4만명이 모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그밖에 남부다라, 북부 카시미리와 중부 홈스 등 전역에서 시민들이 시위에 참가했다.아사드 대통령은 1970년 무혈 쿠데타로 권력을 쥔 부친 하페즈 아사드 전 대통령 2000년에 사망하자 권력을 승계, 현재까지 시리아 통치권을 갖고 있다. 한편 국제사면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중순부터 시작된 반정부 시위로 현재까지 최소 2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된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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