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기자
LG전자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 문화 명소인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 개최한 사상 최대 규모 ‘시네마 3D 범유럽 출시 행사’에 참석한 배우 소피 마르소(TV 앞)가 시네마 3D TV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
변경훈 HE해외마케팅담당(부사장)과 조성하 유럽 지역대표(부사장) 등 LG전자 경영진이 차세대 시네마 3D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했으며, 배우 소피 마르소(Sophie Marceau), 영화 ‘남과 여’의 끌로드 를르슈(Claude Lelouch) 감독 등 영화계 유명 인사와 유럽 각국의 거래선과 취재진, 오피니언 리더 등 15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이날 역사상 최대 스크린(가로 27m, 세로 11m)으로 역사상 최다 인원(1452명)이 3D 영화를 동시에 시청하는 세계 기록 2개를 세웠으며, 현장에서 기네스 레코드 협회로부터 2개 부분에 대한 세계기록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LG전자는 이번 시네마 3D 범유럽 출시 행사에서 나아가 다음 달 열리는 칸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공식 후원 등 유럽 각국의 영화제, 영화 산업과 연계한 공격적 시네마 3D 마케팅을 펼쳐 유럽 시장에서 시네마 3D 열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유럽 시장에서 시네마 3D TV가 전체 TV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올해 20%, 내년 30%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유럽 3D TV 시장이 올해 710만대에서 2012년 1530만대, 2013년 2320만대, 2014년 3030만대 규모로 급격히 증가해 세계 3D TV 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