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순조로운 가격인상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조수홍 애널리스트는 14일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단계적인 가격인상에 따라 분기별 손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마진 스프레드가 확대될 2012년 실적 개선 및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장기 성장성에 투자판단의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우리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가 2013년부터 중국 3공장 및 인도네시아 신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임에 따라 지난해 8000만본의 생산능력은 2016년 약 1억 2000만본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1분기 매출액은 9012억원(전년동기 15.8%), 영업이익은 887억원(-26.0% , 영업이익률 9.8%) 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수익성 악화우려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개선 및 가격인상을 통해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단계적인 가격인상으로 2분기도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며 원자재 부담이 하락할 3분기부터 실적 개선 본격화될 것이란 예상이다.최근 천연고무 가격은 톤당 약 5200달러로 1분기 평균가격(5140달러)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2005년부터 천연고무 신규식재 증가에 따라 2012년부터 천연고무 공급량이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천연고무 가격은 현 수준에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또 현재 생산능력을 고려할 때 2012년은 볼륨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2012년말부터 중국 3공장 및 인도네시아 공장의 양산이 시작되면서 볼륨성장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2013년 상기 신 공장에서는 약 800만본의 추가적인 생산물량이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가격 및 품질 경쟁력,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개선추세 및 중국시장 선점효과 등을 고려할 때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신뢰성 있는 장기 성장세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초희 기자 cho77lo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