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올해 첫 황사가 발생하고 일본 원전 사고까지 겹치면서 마스크와 같은 개인 위생용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에서는 일본 지진이 발생한 11일부터 14일까지 마스크 매출이 지난주 같은 기간보다 26.9% 늘어났다.옥션에서도 지난 1주일간 마스크 매출이 지난달 동기보다 24%, 작년 동기보다 35% 증가했으며, 손 세정제도 전월 대비 15% 가량 많이 팔리고 있다.이마트에서도 11~14일 물티슈는 작년 동기보다 16.1%, 비누ㆍ핸드워시는 4.4% 많이 팔렸다.이에 유통업계는 황사 관련상품 할인행사 등 마케팅에 돌입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24일까지 '미세먼지 차단 상품전'을 열어 방풍 기능을 갖춘 고어텍스 재킷, 바람을 막는 양산으로 겸용하는 우산, 실크 스카프 등을 할인 판매한다.AK플라자도 18일부터 20일까지 항균 마스크 6000개를 마련해 AK카드로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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