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 참석에…트위터 통해 고충 에둘러 표현,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충남도의회 도정질문을 '종합건강검진'으로 비유했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두달에 한번씩 건강검진을 받는다?”안희정 충남지사가 진행 중인 충남도의회 회기와 도정질문 기간에 ‘종합건강검진’을 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안 지사는 8일 낮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내일... 종합건강검진을 받아요. 두 달에 한번씩... 다소 힘들고 비용도 들어가요”라며 “하지만 즐겁게 받으려 합니다”고 글을 올렸다. 안 지사가 말한 건강검진은 7일부터 이어진 충남도의회 임시회의 도정질문을 은유적으로 나타난 것.충남도의회는 18일까지 241회 임시회를 열며 안 지사가 트위터에 올린 이날부터 이틀간 도의원 18명이 도정질문에 나선다. 도정질문은 통상 도의원들이 집행부인 충남도를 상대로 각종 현안에 대한 질의나 지적으로 이어져 집행부 입장에선 곤혹스런 자리가 아닐 수 없다. 때문에 안 지사는 이런 도정질문을 ‘건강검진’으로 애둘러 나타냈다. 안 지사의 글에 팔로워가 궁금증을 나타내자 “죄송...건강검진은 비유...ㅎㅎㅎ”라고 답했다.한편 이날부터 시작된 도정질문에서 도의원들은 과학벨트와 내포신도시 조성계획 등에 대해 안 지사를 향해 집중 질의를 벌였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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