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GR레이디스컵 11일 개막, 다이킨오키드에 이어 '개막 2연승' 도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박인비(23ㆍ팬코리아ㆍ사진)가 내친 김에 일본 무대 2연승에 도전한다.박인비는 11일 일본 시코쿠 고치현 토사골프장(파72ㆍ6232야드)에서 개막하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요코하마PRGR레이디스컵(총상금 8000만엔)에 출사표를 던졌다. 2011시즌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에서 통쾌한 역전우승을 수확한 터라 '개막 2연승' 여부가 현지에서도 단연 화제다. 박인비에게는 특히 뼈아픈 기억이 남아있는 대회다. 지난해 1위로 경기를 마쳤지만 스코어카드 제출 직전 1번홀에서의 퍼팅 때 볼이 움직였다는 동반자의 이의 제기로 2벌타를 받으며 우승컵을 내줬다. 박인비는 그러나 곧바로 시련을 딛고 일어나 지난해 JLPGA투어 2승과 준우승 다섯 차례를 차지할만큼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올 시즌 역시 일본과 미국 무대를 병행하겠다"고 선언한 박인비는 이 대회 직후에는 1주일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4일부터 열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클래식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은 지난해 4관왕 안선주(24ㆍ팬코리아)가 시즌 첫승 사냥에 나섰고, 전미정(29ㆍ팬코리아)과 송보배(25) 등 일본 무대 '베테랑'들이 뒤를 받치고 있다.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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