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재외공관장 경제교육과정 개설

강사로 나선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 무역아카데미가 외교통상부 외교안보연구원(원장 이준규)의 위탁을 받아 외교관들을 위한 경제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교육과정은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2011년도 춘계 초임공관장 발령자 32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교육과정의 첫번째 강사로 나선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한국경제의 위상과 글로벌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신임 공관장들도 주재국에서 현지 진출 우리기업들과 함께 호흡하는 CEO공관장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진출을 꾀하는 기업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함으로써 고객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것이 비즈니스 외교의 지향점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김경식 주쿠웨이트대사 내정자는 "올해 무역 1조달러 시대를 맞게 되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극심한 글로벌 경쟁을 이겨 나가기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지 기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외공관의 기업지원활동이 보다 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백상 주선양총영사 내정자는 "외교부가 비즈니스외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외교관들의 비즈니스 마인드 제고와 전문지식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재외공관장들이 잘 준비된 ‘경제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은 ▲국내경제동향 ▲국제교역 ▲산업 자원 ▲현장특강 등 4개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 관, 학계의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섰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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