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서민 고통 심각..저금리·고환율 정책 포기해야'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7일 "물가폭탄으로 서민들의 삶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저금리, 고환율 정책 기조 변화를 촉구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희망대장정을 통해 전국을 돌아다녀보면 이제는 '못 살겠다 갈아보자'는 것이 일반인들이 평소에 하는 얘기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금겹살, 귀족고등어라는 소리가 회자되고 있는데 실제로 수치만 보더라도 2월 물가가 4.5% 상승했다고 하지만 국민이 직접 체감하는 건 4.5%가 아니라 45%가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저금리, 고환율 정책이 국민 생활을 힘들게 만들었기 때문에 이런 고성장 정책을 과감하게 포기해야 한다"며 "지금 바꾸지 않으면 더 돌이길 수 없는 더 큰 고통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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