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송파여성문화회관에 어르신 전용 '청춘극장'개관… 매주 목요일 추억의 영화 무료상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추억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전용 문화공간이 송파구에 개관한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송파동에 위치한 송파여성문화회관에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인 '청춘극장'을 개관, 3일 오전 11시 개관 첫 작품을 상영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고령화 시대, 노인들의 문화수요는 점점 커져가고 있지만 우리 사회의 여건은 아직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송파구는 어르신들이 좀 더 편한 분위기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에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청춘극장을 개관하게 됐다.송파구는 180석 규모의 송파여성문화회관 지하소극장을 청춘극장으로 꾸미고 매주 목요일마다 1~2회 정도 어르신들을 위한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는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1940~1970년대 추억의 방화나 외화 중에서 선정된다. 관람을 원하는 어르신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3일에는 개관 첫 작품으로 유지인 등 주연의 1976년작 '돌아온 팔도강산'이 상영된다. 이어 청춘극장은 3월 한달동안 '벤허' '협객 김두한' '로마의 휴일' 등 추억의 명작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송파구 인금철 문화체육관광과장은 “많은 어르신들이 부담없이 문화생활을 즐기며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송파의 대표적 어르신문화공간으로 청춘극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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