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수술' 김태원, 빠른 시일 내 연예활동 재개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록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위암 수술을 딛고 빠른 시일 내 연예활동을 재개한다.소속사인 부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 전화 인터뷰에서 “회복 경과가 매우 좋다”며 “3월 12일과 13일 열리는 화이트데이 부활-낯선 콘서트를 비롯해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MBC ‘위대한 탄생’ 녹화 등을 예정대로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김태원은 최근 두 차례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 16일 내시경 수술을 통해 용종을 제거했고, 22일 조직검사에서 발견된 종양으로 2차 수술을 받았다. 치료는 깔끔하게 마무리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암세포가 1기로 넘어가기 전 발견돼 수술을 비교적 수월하게 소화했다”며 “종양이 완벽하게 제거됐다. 26일 오전 퇴원해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술 부위가 위와 식도 사이라서 퇴원 때까지 아무 것도 먹지 못했다”며 “영양섭취 부족으로 체중이 많이 줄었다. 얼굴도 꽤 수척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원은 수술날짜가 잡히기 전까지 위암 발병 사실을 함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내 이현주 씨도 뒤늦게 소식을 전달받았다”며 “부리나케 서울행 비행기에 올라 간호를 도왔다”고 전했다. 딸 김서현의 유학으로 김태원을 제외한 가족은 현재 필리핀에 거주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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