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차상위 가구 교복비 부담 덜어준다

올해부터 차상위 가구 학생 교복 구입비 지원...연30만원(동복 20만원, 하복 10만원) 지원, 400여명에 혜택 돌아갈 것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상위 가구의 교복비 부담 덜기에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올해부터 차상위 가구에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 사업은 신입생을 둔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던 차상위 가구까지 지원을 확대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는 서울시에서 교복 구입비 30만원을 지원해 왔지만 차상위 계층은 별도의 지원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 지원대상은 강북구에 거주(2011. 1. 25 기준)하는 법정 차상위 가구(한부모 가족, 차상위본인부담경감가구, 차상위장애인가구, 차상위자활가구)의 2011학년도 중,고등학생 신입생.구는 약 400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지원금액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지원 금액과 동일한 1인당 연 30만원(동복 20만원, 하복 10만원)이다. 우선 2월 중 동복비가 지원되며, 하복비는 4월중 지원될 예정이다.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강북구청 생활보장과(☎ 901-6656)에 문의하면 된다.강북구 황창오 생활보장과장은 “이번 지원이 경제적 문제로 입학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차상위 가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법적, 제도적 틀에 얽매여 혜택을 받지못하는 계층까지 복지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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