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올해도 실적 견조 '매수' <대신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올해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해 강원랜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으로 유지했다.14일 김윤진 애널리스트는 "올해도 슬롯머신 교체, Mass고객 증가 등으로 견조한 실적 상승세가 예상되며,7월 중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영업장 환경 개선 공사가 완료되는 2012년에 개별소비세가 신규로 과세되어 이에 상응하는 대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반면 강원랜드의 4분기 실적은 각종 사회 이슈로 전망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신증권은 강원랜드가 4분기에 매출액 3132억원 (전년동기 +3.5%), 영업이익 1037억원 (+46.5%)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기존 전망치를 매출액은 9.3%, 영업이익은 69.8% 하회하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대신증권은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한 이유에 대해 12월 연평도 사건, 구제역 등 각종 사회 이슈로 방문자수가 하락 했으며, 이상 한파로 인해 스키장 방문객수가 기대만큼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6.5% 증가한 이유는 2009년 4분기에 퇴직금누진제 폐지에 따른 중간정산 비용 및 명예퇴직 비용이 발생해 인건비가 일시적으로 크게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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