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대학·기업·구민이 함께 ‘정보 소외층 보듬이 사업’ 전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영배 성북구청장의 따뜻한 행정사례가 하나 더 보태지게 됐다.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저소득 소외계층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사랑의 PC를 보급하는 일명 ‘정보 소외층 보듬이 사업’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사랑의 PC 지원 대상은 성북구 내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저소득층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등이다.기증받기 원하는 구민이나 단체 관계자는 언제든지 성북구청 디지털정보과(☎920-4483)로 전화하거나 성북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 상단 메뉴에서 ‘복지성북’ ? ‘나눔의 행복’ ? ‘IT 희망나눔’으로 들어가 신청하면 된다.성북구는 특히 이 같은 정보 소외층 보듬이 사업을 대학과 기업, 주민들과 함께 전개하기로 해 주목된다.구는 지역내 대학교와 기업, 주민들로부터 일정 사양 이상 중고 PC를 기증받고 구청 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PC를 모아 올해 150여 대의 ‘사랑의 PC’를 마련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성북구는 지역내 대학교와 5인 이상 업체 등을 대상으로 중고 PC 기증 사업을 안내하고 구청 홈페이지 ‘IT 희망나눔’ 항목에 ‘사랑의 PC 기증하기’란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또 PC를 기증한 주민에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기증 영수증도 발급해 줄 계획이다.기증받은 사랑의 PC는 부품 최적화, 내부와 외부 청소, 박스 포장 등을 거쳐 5월 경부터 보급될 예정인 가운데 구청 디지털정보과 직원과 A/S 요원들이 직접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해 설치해 준다.또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 외 키보드와 마우스, 마우스패드, 워드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성북구는 아울러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이 PC 외관 청소와 간단한 정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구는 사랑의 PC 보급 후 일정기간 동안 무상점검을 해 주는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디지털정보과(☎920-4483)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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