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국순당이 막걸리 수출 증가 소식과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세다. 8일 오전 9시59분 현재 국순당은 1400원(14.0%) 오른 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막걸리 열풍으로 주가가 급등한 국순당은 3, 4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으로 주가가 반토막 난 상태다. 최고가는 지난해 9월14일 기록한 1만9900원. 하지만 저가 매수세에 막걸리 수출 증가 소식까지 겹치면서 투심이 재차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막걸리 수출액은 전년대비 3배 증가한 1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 규모로 수출액은 처음으로 2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막걸리 최대 소비시장인 일본으로의 수출액이 1558만5000달러로 지난 2009년(540만 달러)과 비교해 약 3배 증가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사케 수입액은 1369만1000달러로 막걸리 수출액에 처음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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