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7일 현대건설의 강력한 오너십에 따른 제2 성장가치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7000원을 유지했다. 또 업종 톱픽으로 추천했다.이창근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주인에 의한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에 따른 성장가치가 주가의 키"라고 진단했다.하나대투증권은 2월 중순 현대차그룹의 실사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3월초 최종인수대금 납부로 새로운 주인에 의한 제 2의 성장가치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5조1000억원의 인수대금 중 3%의 할인요인(1530억원) 가정시 4조 9470억원(주당 12만7241원)의 정당성 마련을 위한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범현대 패밀리와의 영업상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채권단 소유의 소극적 및 단기적 경영체제와는 달리 강력한 오너십 경영체제 전환과 이에 따른 신인도 상승은 국내외 다양한 투자개발사업 및 보유 토지 활용 증대, 계열사 공사물량 확보, 적극적인 IR 작업 병행 등 주주이익에 긍정적 정책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한편 현대건설의 4분기 매출액은 환율절상에도 불구, 풍부한 해외 이월공사 영향에 따른 해외수입(매출비중 51.5%) 급증으로 전년동기 대비 3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동 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일부 기저효과에 따라 103.8% 증가했다. 그러나, 동 영업이익은 당사 및 시장 컨센선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하나대투증권은 이와 관련 해외부문 원가율 7.0%p 하락에도 불구, 보수적 회계인식에 따라 판관비내 국내 턴키 및 해외수주 실패비용 즉, 1061억원의 경상개발비(전년동기 259억원)를 계상함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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