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병규,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방송인 강병규가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신유철 부장검사)는 31일 고가의 명품시계를 대신 팔아다주겠다고 속이고, 시계만 받아 빼돌린 혐의로 강병규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강병규는 지난 2009년 6월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시계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최모씨에게 접근해 시계를 원가로 주면 지인에게 팔아서 돈을 입금해주겠다고 말한 후 로저드뷔 시계 1점, 롤렉스 시계 2점 등 시가 9980만원의 명품 시계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강씨가 시계를 판매한다고 해도 이를 피해자에게 돌려줄 생각도 없었고, 시계를 다시 돌려줄 생각도 없었다고 판단해 사기 혐의를 적용시켰다고 말했다.강병규는 지난 2009년 상습 도박한 혐의가 인정됨녀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 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았다.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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