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지난해 11월 기준 관리대상수지(실제 나라 살림을 보여주는 지표)가 6.2조원 적자를 보였다. 그래프상으론 '마이너스'이지만 적자폭이 1년 사이 26.7조원 감소했다. 같은 시기 재정 수입에서 재정 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1.8조원 흑자를 나타냈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지난해 11월(누계) 통합재정수지 잠정 집계 결과 통합재정수지는 21.8조원 흑자였다. 6.8조원 적자를 보인 1년 전보다 28.6조원 개선된 숫자다. 다만 같은 해 10월과 비교한 수치는 2.2조원 줄었다. 부가가치세 환급이 이뤄져 조세 수입이 감소한 탓이다. 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장성기금을 뺀 관리대상수지는 6.2조원 적자였다. 2009년 32.9조원에 이르던 적자 규모가 1년 사이 26.7조원 줄어 크게 개선됐다. 재정부 정덕영 재정분석팀장은 "경기 회복세 속에 조세 수입이 늘어 적자폭이 줄었다"면서 "연말 통합재정수지도 소폭 흑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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