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록기자
'런닝맨''영웅호걸''단비''뜨거운 형제들'(위로부터)
SBS‘일요일이 좋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일요일이 좋다'의 1부 '런닝맨’은 전국 시청률 14.9%를 기록했다. 13.2%를 남긴 지난 23일 방송분보다 1.7% 오름세를 보였다. 상승세는 올해 들어 꾸준하다. 지난 9일 10.9%를 기록한 ‘런닝맨’은 16일 11.5%로 상승하더니 불과 2주 만에 15% 고지를 바라보게 됐다. 다양한 출연진을 앞세워 고정 시청자 층을 늘려가고 있다.하지만 제작진의 고민의 깊이는 더해졌다. 2부 '영웅호걸'의 고전 탓이다. 지난 23일 ‘영웅호걸’은 6%를 남겼다. 1.1% 내리막을 탄 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16일과 9일 방송분은 각각 6.5%와 7.1%를 기록했다. 좀처럼 멈출 줄 모르는 추락이다.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는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올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끝없는 부진의 원인은 바로 프로그램의 '정체성'의 문제다. 시청자들은 '일밤'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는 것처럼 보인다. 때문에 당분간의 하락세에 반전을 기할 여지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