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공조 전문 전시회 '아쉬레 엑스포(AHR Expo; 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에 참가해 북미 시스템에어컨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올해 81회째인 '아쉬레 엑스포'는 120개 국가에서 1900개 공조업체(냉난방·냉매·환기) 4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조 전문 전시회다.LG전자는 전시회에 2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고효율,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관련 상업용 에어컨과 초고층 빌딩용 에어컨 등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미국 시장을 본격 공략할 시스템 에어컨 'Multi V' 제품을 강조할 계획이다.또 LG전자 이 자리에서 고효율 공기열원 히트펌프 난방기(AWHP, Air-to-Water Heat Pump) 핵심 기술인 'V2 Injection'이 히팅(Heating) 부문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Innovation Awards)를 수상한다. 'V2 Injection'은 LG전자 AWHP 핵심 기술로 보조히터 사용 없이 영하 15도에서도 100%의 성능을 발휘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나며, 혹한에서도 지속적인 난방이 가능해 저온 기후 환경에서 특히 효과적이다.'아쉬레 엑스포'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총합공조 및 냉장 등 10개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미국냉동공조학회 심사위원들이 혁신성과 적용성, 고객가치, 시장 영향력을 평가해 선정한다.노환용 AE사업본부 사장은 "시장을 선도해 가는 제품 출시 및 우수한 공조 전문 인력 확보해 북미 에어컨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LG전자는 미국 내 상업용 에어컨 시장에서 고효율 신제품, 공격적인 인프라 구축 및 마케팅 활동으로 150% 이상 성장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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