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기아차, 실적호조·증권사 호평 불구.. 약세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차와 기아차가 실적 호조와 증권사 호평에도 불구하고 차익매물이 출회하며 동반 약세를 기록중이다.28일 오후 2시11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4.08%) 내린 18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 역시 3.05% 하락한 5만7500을 기록중이다. 이 시각 현대차는 메릴린치증권이 매도거래원 상위에 올라있고 기아차는 CS증권이 매도거래원 상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현대증권은 이날 현대차에 대해 2011년에도 순이익의 증가세는 계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채희근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판매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400만대, 순이익은 전년대비 17.6% 증가한 6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기아차는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6.3% 늘어난 23조26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공장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6.8% 증가한 1조6802억원에 달했으며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3.3%와 55.4% 늘어난 2조7757억원, 2조2543억원을 기록했다.기아차의 실적 강세는 신차효과와 글로벌시장에서의 판매호조에 힘입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 판매대수가 사상 최초로 40만대를 넘어서면서 지난해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16.2% 증가한 140만293대(내수 48만3412대, 수출 91만6881대)를 기록했다.앞서 현대차 역시 지난해 최대 판매 실적을 내면서 매출액 36조7694억원, 영업이익 3조2266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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