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유상증자 규모 확대 우려에 하나금융지주가 28일 3% 이상 하락세다.이날 오전 9시29분 하나금융은 전일보다 3.05% 하락한 4만2850원을 기록중이다 메릴린치, 도이치, JP모간 등 외국계 증권 창구를 통해 외인 매도 물량이 18만주 이상 유입됐다.주요 언론에 따르면 하나금융이 약 3000억원 규모의 하이브리드 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수출입은행의 태그얼롱 행사에 대비한 것으로 보도됐다. 대신증권은 수출입은행이 외환은행 지분을 약 6.3% 보유하고 있는데 하나금융이 이를 인수할 경우 약 5750억원(주당 1만4250원)의 추가 조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외환은행 인수확정 이후 지속적으로 반등하던 주가가 수출입은행의 태그얼롱 행사에 따른 유상증자 규모 확대 우려로 인해 최근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추가적인증자 규모는 약 3000억원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돼 추가적인 BPS dilution 폭은 0.5%포인트, 외환은행 합병을 가정한 pro forma 기준의 추가 BPS dilution 폭도 1.0%포인트에 불과해 부정적 영향은 매우 미미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초희 기자 cho77lo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