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영업이익 성장세에 주목..목표가↑<대신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대신증권은 26일 동국제강에 대해 영업이익 증가세가 2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문정업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 증가세에 주목해야한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 609억원, 순손실 552억원을 기록했다.문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연말 상여금 지급(85억원)때문이며, 순이익이 적자를 보인 것은 지분법손익에서 예상외로 손실폭이 크게 나타났고 12월말 환율 하락폭이 작아 외환부문의 손익개선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현 주가는 저평가 수준에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인 4602원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7.6배 수준으로 저평가 국면에 있다"면서 "향후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시 및 제품단가 추가 인상시 실적 상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대신증권은 동국제강이 올 1분기 영업이익 974억, 순이익 7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철강 비수기로 인해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감소하겠지만 철근, 형강류의 제품단가 인상과 재고효과로 인한 스프레드 개선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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