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5일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32만5000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했다. 고수익 부품사업부의 해외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모세준 애널리스트는 "현대ㆍ기아차 목표주가 상향에 따른 목표P/E 상향(11x→12x), 납품단가가 높아진 모듈 및 A/S부품 효과 해외시장 확대, 개발 완료된 핵심부품들의 매출 본격화로 수익구조 개선, 선진 완성차업체들의 글로벌 소싱 확대에 대한 1차적인 수혜업체"라며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하나대투증권은 현대모비스가 모듈사업부 매출의 3%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어서 성장동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또 현대기아 글로벌 판매량이 연간 600만대를 넘어서면서 해외 UIO증가로 해외부품법인의 외형성장세는 모듈사업부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현대모비스의 투자포인트는 우선 올해 신차출시와 함께 동사의 신기술 양산 본격화 및 R&D투자 확대를 통한 전장부품의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아울러 차량 고급화로 인해 독점적인 에어백/인포테인먼트 분야의 시장성 확대, 현대기아 글로벌 판매량 증대로 인한 해외 A/S사업 성장성 강화를 제시했다.모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의 라인업 변경이 시작된 지 3년이 지나면서 신차의 부품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를 시작으로 신기술들의 양산화가 본격화되면서 외형 및 수익개선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올 매출액 15조원(전년동기 10.9%), 순이익 2조9000억원(12.3%) 실적 달성을 추정했다.한편 4분기 매출액 3조6000억원(13.9%), 영업이익 4793억원(37.0%)으로 분기역대최고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도 7218억원(52.0%) 으로 컨센서스를 8% 초과하는 호실적을 전망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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