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진정성 넘치는 고민 상담··'감동+재미' 훈훈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고등학교를 찾아 다정한 상담사로 변신, 감동을 선사했다.2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 멤버들은 ‘남자, 그리고 형’이라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남격’ 멤버들은 새벽부터 영문도 모른 채 한 고등학교를 찾게됐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5월 '남자, 고등학교에 가다'라는 '고교체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한차례 고등학교를 찾은 적이 있다.이번에는 학생이 아니라 학생들의 형 또는 오빠 자격으로 고등학교를 방문하게 됐다. 이들은 겨울방학임에도 보충수업, 학원 등으로 쉴 새 없는 학생들의 고민 상담을 위해 상담사로 변신했다. 멤버들 중 첫 번째로 상담 임무를 수행하게 된 김국진은 학생과 첫 만남부터 어색한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김국진은 ‘결혼 안하냐?’는 학생의 기습질문에 당황해 하는 모습을 연출, 웃음을 더했다. 이어 김국진은 마른 체형으로 고민하는 한 학생의 깊은 눈물에 자신의 아픔처럼 안타까워했다. 김국진은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하며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법을 깨닫게 해줬다.김국진에 이어 고민상담사로 나선 김태원은 다소 엉뚱하지만 이해하기 쉬운 사례를 들면서 학생들의 아픔을 치유했다. 아울러 김태원은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남학생의 고민에 여학생 역할을 자처하며 방법론을 제시했다. 윤형빈은 친오빠 같은 친숙함으로 학생들에게 다가섰다. 그는 시종일관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고민 상담을 했다. 이윤석은 학구적인 이미지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며 앞서 멤버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고민 상담을 해결했다. 이날 이윤석은 고민에 대해 좀 더 체계적으로 접근해 보다 정확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경규는 팀의 맏형답게 아빠 같은 다정한 모습으로 고민 상담을 들어줬다. 이경규는 평소와 다른 진지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또 ‘비덩’ 이정진은 머리숱이 없어 고민하는 학생을 위해 잃어버린 자신감과 당당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 이날 '남격' 멤버들은 연예인이 아닌 편한 형, 오빠 같은 모습으로 의미있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들은 어린 학생들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한편 ‘남격’ 멤버들은 이날 고민 상담이라는 미션을 수행하며 감동과 웃음을 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이끌었다. 특히 학생들을 생각하는 멤버들 간의 진정성이 엿보이며 시청자들에 더 큰 매력으로 다가섰다.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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