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21일 "미래 환경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고유한 핵심 기술 한 두 가지씩은 반드시 확보해 신시장을 개척하고 경쟁 우위를 지켜 나가자"고 협력사들에 당부했다.최지성 부회장은 이날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열린 '협력사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은 협력사들의 도움없이는 절대로 이룰 수 없었다. 끊임없는 혁신 활동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온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발표회에는 최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경영진과 임직원, 이세용 협성회 회장(이랜택 대표이사), 김재경 인탑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협력사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뛰어난 혁신 활동을 펼친 협력사들을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갤럭시S의 혁신적인 배터리 커버를 제작한 인탑스(대표 김재경)가 대상을 차지하는 등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4개사가 늘어난 총 26개 협력사가 종합포상(대상1, 금상1, 은상2, 동상3 총7개사), 혁신우수상(제조5, 기술6, 원가4, 품질4, 프로세스1 총19개사) 등을 받았다.대상을 수상한 인탑스는 기존 8개 컨베이어 라인을 12개의 셀라인으로 변경하고 레이저 패턴 가공 기술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제조·기술 혁신으로 약 75억원의 절감 효과를 거뒀다.김재경 인탑스 대표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삼성전자로부터 기술, 자금, 설비 자동화 지원, 경영컨설팅까지 받았던 인탑스의 역사는 삼성전자와 함께 말 그대로 '동반성장'을 해온 역사"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한편 삼성전자는 경영진들이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사항을 수렴하는 등 동반성장의 실질적 지원을 위한 현장 경영도 지속적으로 펴나가고 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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