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김민종의 드라마 속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SBS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속 김민종이 분한 기수는 북한 대외정보 조사부의 요원이었다가 전격 귀순해 자본주의 경제체제에 완벽히 적응해 돈 되는 일은 뭐든지 하는 적응력, 생활력 200%의 인물이다. 하지만 기수의 인물 설명은 이렇게 간단하지 않다. 각종 작전과 상황에서 예상 밖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전혀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를 둘러싼 ‘3대 정체설’이 돌고 있다.우선 기수의 공식적인 과거는 북한 대외정보 조사부 요원이다. 하지만 이탈리아와 일본에서 참여한 각종 사건에서 총조차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줘 과연 그가 정보부 출신 요원이 맞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가끔씩 보여주는 완벽한 저격 자세와 장난인 듯 실력인 듯 사건을 해결해내는 모습에서 그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은 높아진다.또 김명국 박사가 남긴 암호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정우(정우성 분)는 기수를 찾는다. 기수가 북한 대외정보 조사부에서 암호 해독을 맡아왔었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자신을 찾은 정우에게 기수는 "내 IQ가 160이 넘는 천재"라고 말했다. 게다가 기수는 자신의 활동 무대인 마작방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사기꾼을 귀신같이 가려내는 ‘매의 눈’, 악당들을 처단하는 빛보다 빠른 주먹, 도박 빚 계산은 철저히 해내는 천재적 암산 능력으로 마작방에서 만은 미친 존재감을 뿜어내는 것. 때문에 시청자들은 ‘두 얼굴의 사나이다.’’기수의 정체가 드라마의 최고 반전이 될 것 같다’며 뜨거운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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