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해외원정 도박 파문을 일으킨 신정환이 마침내 19일 귀국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8일 "국제범죄수사대가 19일 오전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신정환을 연행해 해외원정 도박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 측은 "신정환은 담당 수사관들과 서울경찰청으로 이동해 조사 받기 전 낮 12시 30분경 당청 현관에서 언론을 상대로 간단한 심경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에따라 신정환은 지난해 8월경 필리핀 세부 워터프런트 호텔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도박을 한 후 네팔 등을 전전하다 5개월만에 귀국길에 오르게됐다.지난해 추석 특집 방송 펑크로 신정환의 '국내 부재' 사실이 알려진 뒤 해외 원정도박, 뎅기열 입원, 자작극, 네팔 체류 등으로 잇따라 팬들을 놀라게 하고 분노케 한 신정환의 5개월간 기록을 정리해 본다.◇신정환 파문 일지▲2010년 8월 27일=신정환, 필리핀 세부 출국▲9월 6일= MBC 추석특집,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녹화 잇따라 펑크. 소속사 "과로 때문이다"▲9월 7일= MBC '꽃다발' 녹화도 펑크. 필리핀 세부 교민들 "신정환 카지노 출입 목격했다" 증언. 신정환 최측근 "도박빚으로 여권 뺏겨 귀국 힘들다" 증언.▲9월 9일= 신정환, 팬카페에 세부 현지 병원 입원 사진과 함께 "뎅기병 걸려 입원. 카지노 들렀지만 도박하지 않았다" 해명. ▲9월 10일= SBS '한밤의 TV연예' 현지 취재. 병원 의료진, "신정환 7일 입원, 뎅기열 아니라 쉬러왔다. 모든 결과가 정상" 인터뷰.▲9월 11일= KBS2 '연예가중계'도 현지 취재. "뎅기열 아니다"는 병원 의료진 인터뷰. 자작극 의혹 불거져.▲9월 13일= 신정환 홍콩으로 출국. ▲9월 15일= 신정환 소속사 "신정환 당분간 귀국 의사 없다" 공식 입장. ▲10월 초= 신정환 측근 "신정환 네팔에 머물고 있다" 확인. ▲11월26일=신정환 매니저 박 모씨, 신정환 만나러 네팔 출국. ▲12월 5일= 박 모씨 혼자 귀국. "신정환 연말 입국 가능성" 시사. ▲2011년 1월 18일= 경찰 "신정환이 19일 오전 김포공항으로 입국. 곧바로 서울경찰청으로 연행해 원정 도박 의혹 조사할 방침" 공식확인.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조범자 기자 anju1015@ⓒ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