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현대건설 인수 부담? 하락 출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차가 현대건설 인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가운데 17일 하락출발했다.이날 오전 9시 현대차는 전거래일 보다 1.00% 하락한 19만9850원을 기록중이다.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가 매도 최상위에 포진하며 주가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반면 인수대상인 현대건설은 0.11%로 상승출발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지난 14일 현대차그룹 컨소시엄이 현대건설 주주협의회와 현대건설 주식 인수 MOU를 체결했다고 각각 공시했었다.이와 관련 IBK투자증권은 현대차그룹에의 인수로 현대건설의 금융비용이 감소하고 자본 조달에 있어 간접적인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진일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 인수로 현대건설의 숨은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현대차그룹 인수 신사업 분야의 전략적 육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이에 따라 IBK증권은 현대엔지니어링 지분가치 2조원, 서산 용지가치 8700억원,기타자산 6000억원을 더해 목표 시가 총액을 12조원으로 재산정하고 목표주가를 10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5일 '2011년 상반기 판매촉진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시장점유율 47% 달성을 결의했다고 전일 밝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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