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구출하라'.. 전속력 근접중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아덴만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 소속 최영함이 피랍된 삼호해운 소속 삼호주얼리호 구출임무에 투입됐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16일 "최영함(400t급.KDX-Ⅱ)이 아라비아해에서 피랍된 삼호해운 소속 화학물질 운반선인 '삼호주얼리호'를 향해 기동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선박 피랍 해상은 청해부대의 작전해역인 아덴만 해역으로부터 2000Km 떨어진 지점으로 피랍선박에 근접하는데 이틀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현재 피랍된 삼호주얼리호가 육지에 도착하기 전에 근접기동해 상황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작전투입은 근접기동이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영함은 특수전(UDT/SEAL) 검문.검색팀, 해병경계대 등 300여명이 탑승하고 있으며 탑재된 1대의 대잠 링스헬기에는 K-6 중기관총 1정과 공대함 유도탄(Sea Skua) 4기, 대잠어뢰(MK44) 1기가 장착되어 있고 3시간가량 공중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또 분당 4천500발로 6㎞ 거리의 미사일을 명중시킬 수 있는 근접방어무기인 30㎜ 골키퍼 1문과 32㎞까지 포탄을 날릴 수 있는 5인치 함포 1문, 함대함유도탄 하푼 8기, 함대공유도탄 SM-2 32기 등을 장착하고 있다. 장병용 개인화기인 K-1, K-2 소총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시속 99㎞의 속도를 자랑하는 고속단정은 전장 8.5m, 폭 3m로 15명의 특수전 요원이 탑승할 수 있다. 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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