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그남자' 열창에 2000여 관객 열광..'시크릿가든' 콘서트 대성황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김주원이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OST 중 '그남자'를 팬들 앞에서 열창해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다.'시가폐인', '주원앓이'를 만들어낸 '시크릿가든'이 OST콘서트를 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15일 오후 8시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는 '시크릿가든' OST콘서트가 열렸다.감초 연기로 사랑 받고있는 '김비서' 김성오가 MC를 맡아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서는 '시크릿가든'의 두 주연배우 현빈, 윤상현과 OST를 부른 가수들이 출연해 열기를 더했다.오스카(윤상현 분)이 '바라본다' 등 3곡을 부른 후 김주원 역의 현빈과 윤상현이 함께 무대 위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현빈은 '그남자'를 열창하고 드라마에 등장한 '한땀 한땀' 트레이닝복을 직접 입어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두 주연배우의 토크 뿐아니라 1회부터 18회까지의 스토리를 느낄 수 있는 짜임새있는 영상과 백지영, 포맨, 美(미), BOIS(보이스), Bebe Mignon(베베미뇽), 요아리까지 OST에 참여한 가수들의 스페셜 스테이지 무대에 이어 드라마 19회를 다 같이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됐다.또 주원의 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세트와 로비에서 진행된 '시크릿가든 명장면 사진전'은 관객들로 하여금 대기시간을 지루하지 않고 드라마의 장면들을 새록새록 떠오르게 했다.오스카가 마지막회 콘서트에서 부르는 '눈물자리'와 '바라본다'로 시작된 콘서트는 포맨과 미의 '이유', 'Here I Am', '못해'로 이어졌다. 이어 베베미뇽이 김종국의 '한남자' 리메이크곡 '한여자'를 불렀고 요아리의 '나타나'가 끝나자 백지영이 드디어 무대에 등장했다. 백지영이 '그여자'를 부르자 콘서트 분위기는 절정에 치달았고 관객들은 마치 실제 '시크릿가든'에 온 것 같은 느낌에 빠졌다.OST 제작사이자 이번 콘서트의 주최사인 어치브그룹디엔의 정승우 대표는 “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한 최고의 방법은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양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기절정의 드라마인데다 단일 드라마 OST 콘서트라는 점이 많은 이슈가 돼 부담도 있었지만 최초의 취지를 바꾸지 않고 계획대로 진행하다보니 성공리에 마칠수 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이어 정 대표는 "2차 콘서트에 대한 많은 문의와 제의가 끊임없이 오고 있다. 아쉬워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 2월 중순에 또 한번의 콘서트를 기획중이며 정확한 내용은 추후 확정시 공식적인 입장을 전하겠다”고 말했다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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