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텍, 스테핑 모터 부문 세계 1위 기업<유화證>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유화증권은 14일 모아텍에 대해 스테핑 모터 세계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는 글로벌 1위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스테핑 모터는 입력 펄스수에 대응해 일정각도를 움직이는 모터로 DC 모터의 대체재로 사용되는 부품이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최근 스테핑 모터의 적용분야가 기존 PC시장을 넘어 가전기기와 사무기기, 자동차 시장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이같은 시장 확대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모아텍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모아텍의 제품은 현재 현대차 제네시스, 에쿠스 등 고사양 차종의 헤드램프에 탑재되고 있다. 또한 삼성, GM 등의 차량에는 내부 공조시스템에 활용된다. 내년에는 변속기에도 스테핑모터가 적용될 전망이기 때문에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 CD-ROM 장착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고부가가치 매출이 늘어나기 때문에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분석했다.최 애널리스트는 "가전과 자동차에 공급되는 스테핑모터는 PC에 사용되는 부품 보다 마진이 더 높다"며 "향후에도 양호한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올해 모아텍은 고부가가치 제품비중 증가와 자회사 구조조정을 통해 매출액 1425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1.8%, 12.4% 확장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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