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위생과, 방문민원응대 최우수부서 뽑혀

서울시, 25개 자치구 민원여권과-위생과 대상으로 미스터리샤퍼 활용해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 보건소의 위생과가 방문민원응대 최고 부서로 뽑혔다.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의 민원응대부서를 대상으로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 결과 구로구의 위생과가 최우수부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성 구로구청장

이번 평가는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두 달 동안 미스터리샤퍼 제도를 활용해 서울시 자치구의 민원여권과와 위생과 서비스에 대해 실시했다.미스터리 샤퍼(Mystery shopper)란 ‘일반 고객으로 가장해 매장을 방문, 물건을 사면서 점원의 친절도, 외모, 판매기술, 사업장의 분위기 등을 평가해 개선점을 제안하는 사람’을 뜻한다. 기업들이 고객만족도를 평가하기 위해 주로 활용한다.평가는 외부 전문 리서치기관인 현대리서치연구소에서 주관했으며 자치구 부서당 10여 차례씩 방문했다.각 부서의 사무실 환경, 방문 시 응대태도, 민원상담태도, 종결태도 등이 평가 항목이다. 점수는 100점 만점으로 환경 5점, 응대단계 20점, 상담단계 55점, 종결단계 10점, 전반적 만족도 10점으로 배분됐다.구로구 위생과는 총 89.4점으로 1등을 차지했다. 위생과 안봉호 주무관은 우수직원으로 뽑혔다.구로구 관계자는 “이성 구로구청장 취임 후 직원들에게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법적 잣대만 들이대며 안된다고 할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는 요구를 계속 하고 있다”면서 “이런 태도의 변화가 이번 최우수부서 선정의 원인이 된 듯하다”고 설명했다.우수부서로는 성동구 보건위생과, 강동구 보건위생과, 도봉구 보건위생과가 이름을 올렸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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