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실수? 증권 대규모 순매도..베이시스 급락+미결제약정 급증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옵션만기일인 13일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에 증권사의 주문 실수인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매도 주문으로 출발은 좋지 못했지만 이내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처음으로 279선 진입에 성공했다.13일 오전 9시44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20포인트 오른 278.70을 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선물은 276.50으로 보합개장 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앞서 사상최고가를 279.25까지 끌어올렸다.이날 시가에 276.50에 증권의 대규모 매도 주문이 이뤄졌다. 이에 지수선물은 개장 후 1분여간 276.50의 매도 잔량을 소진하며 276.50에 고착되는 모습을 보였다.증권의 대규모 매도 주문 물량으로 인해 기관이 1만1900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129계약, 4637계약 순매수하고 있다.미결제약정은 1만계약 이상 급증해있다. 시가 주문 실수 물량이 체결되면서 신규 미결제약정이 급증한 것. 현재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276.50에 매도 주문을 냈던 증권 투자자는 지수 상승으로 현재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 매도 청산하면서 지수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매도 주문으로 인해 베이시스가 급락, 프로그램은 3000억원 가까운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 2395억원, 비차익 554억원 등 합계 294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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