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2일 CJ오쇼핑에 대해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중국 시장의 성장성도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 36% 증가한 5676억원과 3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보험상품이 15%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유형상품 위주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TV·인터넷 등에서 두 자릿수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형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완화로 마진이 개선됨과 동시에 전년 동기 일시적으로 늘었던 광고선전비가 감소함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대비 1.1%포인트 개선된 5.6%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중국 홈쇼핑 자회사인 동방CJ 역시 연간 성장추세가 유지되면서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지분법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70%, 120%, 13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동방CJ의 고성장과 천천CJ의 신규 성장스토리는 여전히 진행형"이라며 "동방CJ(지분율 27%)의 총매출액과 순이익은 올해에도 각각 50%, 35% 증가한 1조원, 5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천천CJ(지분율 44%)의 경우 올 1월부터 24시간 방송을 획득하며 급성장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송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총매출액이 250억원에 불과하나 올해에는 두 배 이상 성장한 600억원이 될 것"이라며 "올해 말에 월 기준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오는 2012년에는 연간으로 이익이 창출되면서 지분법평가이익에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지성 기자 jiseo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