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삼성화재는 11일 퇴직연금 운용관리 적립금액이 1조900억원을 기록, 국내 손해보험사중 처음으로 퇴직연금 '1조클럽'에 가입했다고 밝혔다.2009년 말 퇴직연금 적립금액이 5089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불과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삼성화재는 설명했다.삼성화재는 지난해 2월 금융권 최초로 퇴직연금과 화재, 배상책임, 단체상해 보험을 하나로 묶은 통합 상품인 '슈퍼퇴직연금'을 출시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개발이 주효, 퇴직연금 운용관리 적립금액이 크게 늘어났다고 덧붙였다.또 기업보험 전문 컨설턴트인 외야조직(CRC: Corporate Risk Consultant)의 집중적인 영업도 적립금액 증가에 한 몫을 했다고 삼성화재는 소개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올해 슈퍼퇴직연금이나 상해플러스와 같이 고객의 니즈를 선도하는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법정가입자 교육 및 금융정보 제공서비스의 강화, 스마트폰의 확대 등 신기술의 발전에 대응한 서비스의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조영신 기자 as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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