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삼성증권은 CJ오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외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서다.남옥진 애널리스트는 "신규 홈쇼핑 채널 도입과 종편 도입 후 채널정책 등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고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최근 두 달간 주가가 조정 받았지만 긍정적인 시각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그는 "해외 성장성과 국내에서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되고 최근 들어 규제 불확실성도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아울러 CJ헬로비젼(지분율55.3%)의 IPO추진도 영업외의 주가 재료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삼성증권은 올해도 CJ오쇼핑의 해외 성장스토리가 지속될 전망이며 이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CJ오쇼핑의 해외사업 세 부분 동방CJ홈쇼핑, 천천CJ홈쇼핑, 인도홈쇼핑 모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우선 중국 텐진지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천천CJ홈쇼핑(지분율 44%)가 1분기부터 방송시간을 기존의 5시간에서 24시간으로 확대할 예정에 있어 방송시간확대와 텐진지역의 상권성장으로 2010년 250억원 전후인 매출은(영업손실 20억) 올해 6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또 이미 성공궤도에 진입한 상해 동방CJ홈쇼핑은 지난해 예상보다 높은 6600억원의 매출과 45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전망이고 올해는 8500억원의 매출과 600억원의 순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아울러 동방CJ홈쇼핑은 2012년 IPO가 예정돼 있어 주가상승의 재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인도홈쇼핑은 올해 이후에 매출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1300만인 송출 가구수가 올해 1800까지 확대되고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지난해 250억원 전후였던 매출이 올해 최소 500억원(회사 목표 1000억원 이상)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초기 비용지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약 200억원의 적자 지속될 전망이며 월 기준 BEP는 2012년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다.한편 CJ오쇼핑의 지난해 4분기 취급고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3.3%, 39.4% 증가해 컨센서스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30억원이 예상돼 지난해 들어 분기 영업이익이 300억원 이상에서 안착하는 긍정적인 모습 연출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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