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보건소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흡연자 대상 상담, 약물요법 제공, 개별관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가 구민들의 금연 계획을 돕는다.양천구보건소 금연클리닉팀은 직장까지 찾아가서 담배를 끊을 때까지 도와주는 금연클리닉서비스를 추진,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한 해 양천구 보건소의 찾아가는 금연프로젝트에는 sbs방송센터, 도시철도공사신정차량기지사업소, 양천경찰서 등 10개 직장에서 779명이 참여했다.또 양천구 금연클리닉팀이 총 93회 금연상담교육과 금연보조제 제공 등으로 꾸준히 관리해 왔다.특히 서울도시철도공사 신정차량기지 직원 359명은 양천구보건소와 메트로 노사 협력으로 금연성공 신화를 쓴 우수한 사례를 보여주었다.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현장
양천구에 위치한 도시철도공사 신정차량기지는 노사간 협의를 통해 직원 건강 관리가 시민고객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금연에 성공할 경우 금연성공 인센티브(현금 50만원)를 제공하기로 결정하고 사업장 내 흡연퇴치를 선언했다.이에 양천구보건소 금연클리닉팀은 금연 의지가 있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아로마 파이프, 금연패치 등 금연보조제 제공과 금연교육을 통한 본인 의지로 금연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행동요법을 지원했다.또 금연하기 힘들거나 담배를 하루 한 갑 이상 피우는 대상자는 맞춤형 특별교육과 상담, 니코틴 패치 등 보조제 투여 등 개별관리로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했다.그 후 정기적으로 사전공지 없이 니코틴 소변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금연결심 2개월 후 1차 소변테스트로 금연 확인을 인정받은 직원은 등록자 359명 중 233명이었고 6개월 후 1차 소변테스트 통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차 소변테스트에서는 최종 금연성공자 217명으로 60.4%의 높은 성공률 거두었다.양천구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은 금연과 흡연예방 도우미, 직장 내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비흡연자의 보호, 직장인의 건강증진, 간접흡연예방 등을 통해 건강한 직장 만들기 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있다.양천구보건소 지역보건과장 이효춘은 올해도 금연을 희망하는 직장에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연중 운영하겠으며 담배연기 없는 양천구가 되는 날까지 금연과 흡연예방으로 주민건강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올 해도 양천구보건소 금연클리닉팀은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에 참여를 원하는 직장이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가 도와줄 준비를 하고 있다. 양천구보건소 지역보건과 ☎2620-3898, 3913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