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다며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그대로 매수를 유지했다.나태열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는 올해 EPS 1만1653원의 25.7배 수준"이라며 " 블레이드앤소울이 출시 일정은 연기됐지만 게임성이나 완성도는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고 수출이 진행되면 주가에 긍정적인 캐털리스트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19억원과 579억원으로 전분기비 4.0%와 4.9%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사용자 증가로 정액제 매출은 증가했지만 크리스마스 이벤트 성과는 3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다.매출 증가액 대비 영업이익 증가액이 작은 이유는 연말에 인센티브가 지급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7016억원과 2716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4.5%와 28.4%씩 하향 조정했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상용화 시점에 대한 가정을 올해 3분기에서 2012년 1분기로 6개월 가량 늦추고 야구단 창단에 따른 가입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 요인을 감안했기 때문이다.그는 "결제창구 일원화와 캐주얼 게임 라인업의 확장 및 야구단을 통한 이미지 개선은 매출 다변화와 이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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