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신증권은 6일 올해 밀가루 가격을 인상할 경우 농심의 추가적인 판가 인상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우연 애널리스트는 "면류 판가인상이 없다면 올해 농심 매출은 1조 9554억원(전년 동기 대비 +3.6%), 영업이익은 1102억원(+8.7%)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밀가루 가격이 7% 인상돼 면류 판가가 약 2% 상승한다면 매출은 1조 9769억원(+4.7%), 영업이익은 1160억원(+14.4%)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1.0%(215억원), 5.3%(58억원)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송 애널리스트는 이어 "면류 매출이 2.2% 감소한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올해는 가격인상이 없어도 0.2% 정도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4836억원(+5.6%), 영업이익 282억원(+32.5%,), 당기순이익 243억원(+34.8%)을 달성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은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그는 "면류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해 판가하락을 감안해도 면류매출이 33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하기 때문"이라면서 "4분기 광고선전비도 174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약 40억원, 전분기대비 11억원 감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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