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 모기지 금리가 사상최고 수준에서 다소 주춤한 가운데 모기지 신청건수는 지난 주 들어 소폭 늘었다.5일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 주(12월31일 기준) 모기지 신청건수가 전주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연휴 주일(12월24일 기준)에는 3.9% 줄었다. 7.2% 감소를 기록했던 재융자신청건수의 경우 지난 주에는 3.9% 증가했다. 반면 구매건수는 0.8% 줄었다. 주택가격 하락, 압류주택 증가, 높은 실업률 등이 맞물리면서 미 부동산 시장이 당분간 침체기를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은 내다보고 있다. 지난 주 30년물 고정 모기지금리는 7개월래 최고치인 4.93%에서 다소 떨어진 4.82%를 기록했다. 브라이언 베튠 IHS글로벌 인사이트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가 올라간 것이 시장이 회복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이 될 것"이며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 못하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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