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회사 상황 파악 차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장남 김남호씨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장남인 남호씨가 학업을 마치고 주력 계열사인 동부제철에 출근을 시작함에 따라 2세의 경영참여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6일 동부그룹에 따르면 남호씨는 지난해부터 동부제철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룹측은 어학연수를 다녀온 뒤 업무를 파악하고 실무경험을 쌓고 있다고 설명했다.남호씨는 1975년생으로 웨스트민스터, 워싱턴대, UC버클리에서 경영학을 공부했으며, 지난 2010년 일본 와세대 대학에 어학연수를 다녀왔다.그는 현재 시스템통합(SI)업체인 동부CN의 개인 최대주주로 지분 21%를 보유하고 있다. 동부CNI는 계열사인 동부건설 11.5%, 동부메탈 10%, 동부제철 13.4%, 동부하이텍 13.1%, 동부생명 17.0%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이에 대해 재계 관계자는 “동부그룹도 2세의 경영참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채명석 기자 oricms@ⓒ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