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는 연애' 싱글 5명 중 1명은 '모태 솔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20~30대 싱글 5명 중 1명은 평생 한번도 연애를 해본 적이 없는 '모태 솔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소셜데이팅업체 이음(www.i-um.net)이 20~30대 싱글 남녀 59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8%가 태어나서 한 번도 연애하지 못했다고 답했다.특히 설문에 참여한 23세 미만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가 모태 솔로라고 응답해, 20대 초반 싱글들은 연애를 중요하게 여기는 데 비해 경험은 많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각 연령대별 응답자 비율을 조사해본 결과 나이가 어릴수록 연애를 필수로 여기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33세 이상은 67%, 30~32세는 71%가 "동의한다"고 답한 데 비해 23세 미만의 동일응답 비율은 90%로 큰 차이를 보였다.또 응답자의 98%는 올해 목표 중에 연애가 포함돼 있다고 답했다. 그 중 60%는 연애가 제 1목표라고 응답했으며, 목표에 연애는 없다고 답한 비율은 2%에 불과했다.현재 연애하고 싶은지를 묻는 물음에는 90%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80%에 달하는 응답자가 "연애는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답해 20~30대 싱글들의 연애에 대한 욕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010년 연애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51%가 한 번도 연애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정지민 이음 홍보팀장은 "신년 설문조사를 통해 많은 싱글들이 연애를 새해의 목표 뿐 아니라 20~30대에 반드시 해야 할 어떤 것으로 여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만남의 채널로서 올 한해 소셜 데이팅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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