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 성공 패키지의 참여 대상자가 대폭 확대된다.고용노동부는 올해 1월부터는 '취업성공패키지'에 노숙인, 출소(예정)자, 신용회복지원자, (준)고령자, 고졸이하 청년, 건설일용근로자, 여성가장, 영세자영업자 등 다양한 취업취약계층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5일 밝혔다.지난 2009년 시범실시 후,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 취업성공패키지는 취업취약계층의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단계별·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지난해 11월 말까지 2만7323명이 참여해 원래 목표했던 2만명 대비 136.6% 달성해 지원 종료자의 취업률은 68.3%로 전년(55%)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이에 따라 올해 지원 규모도 기존 2만명에서 5만명으로 확대됐다.올해부터 참여신청자의 취업역량지수를 평가해 지원이 꼭 필요한 취약계층부터 우선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등 운영의 효율성도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용부는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참여 대상자에 대한 프로파일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보다 전문화되고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간위탁 규모를 확대하고 위탁기관의 역량 제고를 위한 컨설팅 사업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을 이수한 자를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게는 1년간 최대 650만원(기초생활수급자 860만원)의 고용촉진지원금이 지급된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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