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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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연말연시 전국이 영하권에 들면서 외출을 삼가하고 집에서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해 장보는 소비자들이 늘었다.특히 쌀, 라면, 기저귀 등 부피가 크고 무거운 식료품 및 생필품과 방한용품 판매가 증가했다.4일 G마켓은 한파가 극심해진 작년 12월 마지막 주(23일~31일) 전체 베스트셀러에 라면, 쌀, 참치캔 세트 등 식품 순위가 크게 올랐다.또 식품 관련 기획전 판매량이 전주 대비 26% 상승하는 등 식품 카테고리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지난주 전체 상품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쌀집 아저씨 새로미 쌀 20kg, 낙타마트 신라면 30개 세트, 군기저귀, 순둥이 물티슈 세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옥션에서는 12월 마지막 주 식품 판매량이 전주 대비 23% 증가했다. 라면, 쌀, 생수에 이어 샤니 밤맛만쥬, 고창 햇호박고구마 등 겨울 간식거리들도 인기품목에 포함됐다는 설명이다.아울러 기모타이즈, 기모청바지, 힙 워머 등 기모 소재의 방한용품도 최근 일주일간 판매량이 전주 대비 15% 증가했다.같은 기간 인터파크에서도 일주일 전에 비해 식품 판매량은 10%, 방한용품은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G마켓 관계자는 "12월 중순부터 시작된 한파가 연말연초 폭설과 함께 장기화되면서 온라인몰 쇼핑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쌀 생수 라면 등 부피가 큰 생필품과 식품 중심으로 판매가 잘 되고 있고 방한용품이나 겨울철 간편 간식도 인기"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