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의 주인공 조성환(롯데)이 1억8천만 원에 연봉 재계약을 맺었다. 롯데는 3일 “조성환 포함 43명의 선수와 올해 연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성환은 5천만 원 인상(38.5%)된 1억 8천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그는 지난해 주장을 맡으며 111경기서 타율 3할3푼6리 8홈런 52타점을 기록,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연봉 인상을 보인 선수는 더 있었다. 가장 큰 폭 오름세를 보인 건 전준우였다. 168% 인상된 7500만 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손아섭과 이재곤도 각각 100%와 150% 인상률을 보이며 8천만 원과 6천만 원에 사인했다. 김수완은 67% 오른 4천만 원에 고개를 끄덕였고, 장원준은 2천만 원 인상된 2억 원에 동의했다. 넥센 이적생 고원준도 129.2% 오른 5천 5백만 원에 합의점을 찾았다.롯데 구단은 호주 윈터리그 참가자들(이정민, 이승화, 문규현, 허준혁, 장성우, 진명호)을 제외한 재계약 대상자 48명 가운데 43명과 계약을 마쳤다. 아직 협상을 마치지 않은 선수는 임경완, 송승준, 이대호, 강민호, 김주찬 등 5명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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