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외교통상부가 직원들의 인사에 대한 고충 해소 및 인사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3일부터 '인사신문고'를 개설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인사신문고는 지난해 9월 특채파동 이후 '인사·조직 문화 쇄신 TF'에서 제기된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했으며 그 구성 및 절차 등에 대해서는 장관주재 간부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인사 조치에 이견이 있는 직원은 인사공지 후 5일 이내에 내부전산망에 개설된 인사신문고의 '고충처리'게시판에 직접 자신의 고충이나 의견을 제기할 수 있다. 제기된 사항은 모두 장관에게 보고되며 제기된 의견에 대해 상세 설명을 제공하는 등 필요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아울러 인사제도 개선 아이디어, 제도 문의, 기타 인사 관련 고충 등은 언제나 신문고의 '건의사항'란에 올릴 수 있도록 해 인사에 관한 직원들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신문고 개설로 인사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을 줄이고 직원과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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