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KBS2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극본 박혜련·연출 이응복, 김성윤)는 대표 한류스타 배용준과 가요계 '미다스의 손' 박진영이 만났다는 것만 해도 큰 화제거리다.배용준의 키이스트와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드림하이'를 위해 '홀림'이라는 제작사를 설립했다. 연기 매니지먼트로 정평이 나있는 키이스트와 가요 매니지먼트로 유명한 JYP가 힘을 합친 드라마는 역시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돌들의 이야기다. 이들이 가장 잘 할수 있는 이야기를 택했다는 의미.배용준 "기분좋고 설렌다"게다가 이들은 실제로 드라마에 출연하기까지 한다. 2007년 '태왕사신기' 이후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용준은 '드림하이'에서 기린예고 이사장 정하명 역을 맡았다. 구랍 7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시작된 배용준의 첫 촬영 장면은 해외에 기린예고 분교를 만드느라 글로벌하게 움직이던 정하명이 기린예고의 신입생 오디션을 앞두고 귀국하는 신이었다. 공교롭게도 국내 톱스타와 함께 입국장을 나서다가 톱스타에게 몰려든 카메라 세례에 밀려 난감해하는 정하명의 모습은 드라마 속에서만 가능한 배용준의 모습이기에 더욱 새로웠다는 후문. 배용준은 '드림하이'를 위해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검정색 롱코트 차림으로 등장해 "오랜만의 촬영이라 긴장되지만, 기분 좋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응복 PD "박진영, 신인배우 답게.."또 박진영은 입시학원을 전전하며 살아가다 기린예고에 기간제 영어교사로 초빙되는 양진만 역을 맡았다. 박진영은 처음 시도하는 연기로 인해 배용준에게 테크닉을 전수받았다는 후문도 들리고 있다.이응복 PD는 "신인배우답게 대본연습 때 많이 떨어서 출연진들을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타고난 딴따라로 그것마저 연출한 느낌이 들어 재미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게다가 그는 드라마 속 음악과 댄스를 총감독하는 역할까지 맡았다. 때문에 드라마 속에서 박진영만의 세련되고 신나는 음악과 댄스를 보는 즐거움까지 줄 예정이다. 그는 드라마속 음악과 춤을 전체적으로 기획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연습현장에 참여해 배우들에게 일대일로 가르치는 열정을 보였다.이들의 의기투합으로 시청자들은 쉽게 보기 힘든 드라마를 만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이들이 얼마나 특별한 드라마를 만들어낼지는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드림하이'는 출신과 배경, 처한 상황이 각각 다른 아이들이 스타 사관학교인 기린예고에 입학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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