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내년 말이 이차전지 사업 수익성의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제품 기술 및 생산 규모에서 경쟁 우위를 보이고 있는 LG화학 및 삼성SDI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며, 분리막에 이어 음극활물질까지 확대하고 있는 SK에너지의 이차전지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조언이다.미래에셋증권은 Ener1이 볼보의 순수 전기차인 C30 모델에 24kWh 의 리튬이온전지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양산을 위한 테스트는 완료된 상황으로 시장성 측면에서 출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Ener1은 내년 매출액 가이던스로 올해 대비 3배이상 증가한 1억8000만달러~2 억달러 수준을 제시했다.이는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본격적인출하와 함께 전기차 이외에 스토리지용으로도 제품군을 확대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내년 전체 매출액의 30%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미래에셋증권은 매출액의 증가 추세에 따라 내년 하반기 EBITDA 기준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재철 애널리스트는 "전기차의 본격적인 출시가 시작되고,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으로 사업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이차전지 업체 가운데 기술과 원가 측면에서 경쟁 우위에 있는 LG화학 및 삼성SDI 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그는 "분리막 이외에 애경유화와 공동으로 음극활물질 산업에 진출한 SK 에너지의 이차전지 사업 확대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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